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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s 일상(Yedarms Life)

[일상] 예비군 6년차 후반기향방작계 후기

드디어 기나긴 예비군 훈련이 이번 후반기향방작계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네요.ㅜㅜ

정말 감격입니다. 지긋지긋했는데,,,ㅜ 끝나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네요.

이번 훈련은 오후에 받았네요.

저번에는 야간훈련이라서 5시쯤에 입소였는데,,이번에는 1시에 입소하였습니다.

빨리 간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번에는 번호표 7번을 받았네요.ㅋㅋㅋ

나이스~ 럭키 세븐!ㅋㅋ(슬픈 반전 있음ㅜ) 룰루랄라~~~ㅋㅋ

도착하니 초딩때 친구가 번호표를 나눠주더라구요. 잠깐의 담소를 나누고 난 뒤 교육장에 들어가서 기다리다 보니 한명씩 기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ㅋㅋ

이번 훈련부터 뭐가 바뀌었다고 앞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소리 듣고 있자니 잠이 솔솔~ 오더라구요.

 

 

잠시 뒤 신분증과 전투모를 지급하고 총기를 지급받네요.

근데 혹시나 전투화가 없다거나 전투모가 없다거나 해도 말 잘하시면 왠만하면 다 알아서 해결해주더라구요. 뭐 운이 지지리도 없으면 퇴소시키겠지만요.

이번에도 교육 듣다보니 2시간이 훌쩍~지나가더라구요.

3시가 조금 넘어서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ㅜㅜㅋㅋ

뭐 대충 이곳저곳 갔다가 쉬다가 하다 보니 1시간반이 훌쩍 또 지나가네요.

친구와 담소도 나누고 모기에도 한방씩 물려주고,,,,,,ㅡㅡ;;

전날에 뉴스에서 비가 온다던데 전혀 내릴 생각도 안함,,이건 뭥미!

뭐 산타고 길거리 걷다보니 시간은 이미 6시가 되어 동대로 복귀했습니다.

드디어 멀고 먼 훈련을 마치는 시간이 왔다!

7번이니까 7번째로 나가겠거니 싶었는데 왠걸,,,ㅡㅡ

친구가 말하길 "빨리오나 늦게 오나 가는건 똑같어!!" 아놔 뭐여~ㅜㅜ

그리고 총기 주고 신분증과 전투모 받아도 안보내주네,,자리에 앉아있다가

돈 받고 가라는 동대장님의 말씀! 젠장,,,

보람이 하나도 없네,,,럭키 세븐은 무슨ㅜ

 

 

그래도 이젠 영원히 끝이니까 기분좋게 마무리 하고 집에 왔는데 ㅋㅋ

누나가 아구찜 산다고 간만에 외식하고 왔네요.ㅋㅋㅋ